소니가 러시아 시장에서 플레이스테이션5와 게임 타이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모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촉구하는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러시아를 상대로 플레이스테이션(PS) 관련 모든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출시 및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기 레이싱 게임 타이틀 ‘그란투리스모 7’의 러시아 출시 역시 취소하기로 했다.

더불어 소니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유엔 난민기구, NGO ‘세이브칠드런’에 200만 달러(약 24억5900만원)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게임 업계에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러시아에서 엑스박스(Xbox) 게임기 및 윈도우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EA, CD프로젝트레드, 에픽게임즈, 닌텐도 등 글로벌 기업들도 속속 러시아에서 제품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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