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신작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3’를 23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의 전성기를 열었던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언리얼 엔진4로 제작해 탁월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날개를 이용한 ‘비행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전작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웹젠은 ‘뮤오리진3’ 출시를 기념해 사업팀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는 게임사업본부 사업3실 블루사업팀의 이진수 팀장과 윤혜원 파트장이 참여했다.
‘뮤오리진3’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이진수 팀장: 2015년 처음 출시된 ‘뮤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뮤’ IP 모바일 게임 중 최초로 언리얼 엔진4를 적용했기 때문에 그래픽이 크게 향상됐다. 그래픽 부분에서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뮤’를 경험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천마시공의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이진수 팀장: 언리얼 엔진4로 제작해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었는데, 이러한 강점을 더 자세히 표현하기 위해 기존의 쿼터뷰 고정 방식의 플레이 환경을 자유로운 시점 방식으로 변경했다. 자유 시점으로 바꾸면서 비행 시스템을 새로 추가해 플레이 방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또한, ‘뮤오리진3’에서는 개인의 성장은 물론 길드와의 동반 성장도 아주 중요하다. 길드원과 파티를 할 때 얻는 보너스라던가, 매일 저녁 진행되는 길드 보스 레이드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는 희귀 아이템 등 함께할 때 얻는 이점이 크게 늘어났다. 그래서 게임 콘텐츠 전반에 있어 길드 활동이 필수가 되었다.
윤혜원 파트장: 핵심 콘텐츠인 어비스도 전작보다 더 세분화하고, 체계화했다. ‘뮤오리진3’의 어비스는 단순히 전 서버 유저가 모이는 오픈된 필드에 그치지 않는다. 어비스에는 각 서버의 전용 영지가 있고, 중앙에는 별도의 분쟁 지역도 존재해 공간이 한층 더 세분화됐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어비스 콘텐츠를 통해 전략적인 경쟁을 즐길 수 있다.
베타테스트 때 유저 피드백 및 지표는 어땠나?
이진수 팀장: 전작보다 CBT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리텐션 지표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지표가 ‘뮤오리진3’에서 더 높게 나왔다. 또, 대다수의 유저분들이 변화한 그래픽에 높은 점수를 주셨고, 부정 의견보다는 긍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내부에서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저분들이 PC 앱플레이어를 이용할 때 간헐적인 렉 현상 등의 불편을 호소하셔서 이점을 보완하고자 앱플레이어 업체들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CBT에서 수집한 피드백을 참고해 출시 후 게임을 불편함 없이 즐기시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뮤오리진3’의 핵심 타깃은 누구인가?
이진수 팀장: 오랫동안 ‘뮤오리진’ 시리즈의 서비스가 지속된 이유는 팬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뮤오리진3’의 핵심 타깃은 당연히 전작을 즐겨주셨던 기존 팬분들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에 전작을 경험하신 분들이 ‘뮤오리진3’에 대해 이질감을 크게 느끼시지 않도록, 성장이라는 시리즈의 뼈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동시에 ‘뮤오리진’ 시리즈로 ‘뮤’ IP를 새롭게 접하시는 신규 유저분들도 많다. 이번 기회에 ‘뮤’ IP의 유저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그래픽과 콘텐츠, 스토리 라인 등에 많은 공을 들였다.
윤혜원 파트장: ‘뮤’와 ‘뮤오리진’ 시리즈를 꾸준히 즐겨주시는 분들, 그리고 ‘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까지 모두가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시도록 준비하고 있다. 팀장님 말씀처럼 뮤 IP의 유저 외연을 넓히는 게 주요한 목표 중 하나다.
한국에서 어떤 게임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인가?
이진수 팀장: 지난 7년간 ‘뮤오리진’과 ‘뮤오리진2’를 출시하고, 시리즈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뮤오리진’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시리즈의 정체성을 반영한 ‘뮤오리진3’는 전작들보다 한층 더 발전한데다 국내 모바일게임 중 처음으로 ‘세 번째’라는 넘버링이 된 게임이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원작을 계승하되, 어비스 같은 독자적인 콘텐츠를 담은 ‘뮤오리진’ 시리즈로 계속해서 서비스에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6. 출시를 앞두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이진수 팀장: 7년 동안 ‘뮤오리진’을 사랑해 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에는 ‘뮤오리진3’로 더 새롭고 멋진 경험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재미있게 즐겨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윤혜원 파트장: 공식 커뮤니티와 CBT 등 유저분들과 맞닿을 수 있는 공간에서 매순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 많은 분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니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