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가 게임업계에서는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웹젠위드)가 지난 7일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 92.78%의 인원이 참여, 전체 3분의2 이상이 파업 찬성에 표를 던졌다.

파업 시기는 미정이며, 노조 가입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업계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젠 노조는 올해 사측과의 연봉 인상 교섭이 결렬되며 이번 파업에 나서게 됐다. 노조측은 연봉 인상 16%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평균 10% 인상안을 고수했다.

결국 3월 초 노조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웹젠측은 노조와 소통을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파업으로 인해 입장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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