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는 현 10대 회장인 위정현 회장이 11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11월 27일에 개최된 한국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위정현 현 회장은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11대 학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임기는 2022년 1월~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이로써 위정현 회장은 9대~11대까지 학회장 3연임을 하게 되었다.
연임이 확정된 위정현 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그동안 질병코드 도입 저지, 중국 판호 문제 해결, 확률형 아이템 문제에 대한 개선 등 게임산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학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학회 회원들의 신임과 지지에 감사하며, 향후 2년간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NFT, 메타버스 등 미래 게임에 대한 연구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회가 차기 정부의 게임산업 정책 수립에 의견을 개진하도록 적극 노력하며, 이를 위해 학회의 연구역량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2018년 위정현 회장의 취임 이래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학술과 대외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지난 9월 발표한 학회 성명서를 비롯하여 국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메이저 게임사의 확률형 아이템 문제에 대해 꾸준히 지적하였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참고인으로 출석하여 메이저 게임사의 보수성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게임학회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K-Games, 새로운 20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021년 11월 26~27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추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7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AR/VR’, ‘UI/UX’, ‘게임기획과 스토리텔링’, ‘게임산업마케팅응용’, ‘게임이용자 및 문화’, ‘게임제작사례’, ‘그래픽디자인’, ‘메타버스’ 등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