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엔씨소프트 “블소2 매출 목표, 리니지2M와 비슷”

이장욱 엔씨소프트 IR 실장은 1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의 내부 매출 기대치는 리니지2M과 근접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소 PC 버전부터 플레이해온 유저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 정교한 비즈니스모델(BM)을 설계했다”며 “하드코어 유저만 타깃으로 해야 매출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드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를 아우를 수 있도록 BM의 밸런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블소2’가 출시된 이후에는 ‘아이온2’와 ‘프로젝트 TL’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 실장은 “블소2, 리니지W, 아이온2, 프로젝트 TL이 올해와 내년에 출시될 라인업”이라며 “아이온2를 필두로 이후 나오는 게임들은 해외 시장 성과를 전략적 우선 순위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10여 개의 게임들이 개발 파이프라인에 있는데, 이 게임들 모두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개발 초기의 프로젝트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프로젝트는 적어 보이지만,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출시되는 게임들은 해외 시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 우선 출시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