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 상반기 ‘연봉킹’에 올랐다.
17일 엔씨소프트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11억2200만원, 상여 83억1800만원으로 총 94억42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2억9200만원에 비하면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IT업계 최고 수준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성과를 인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정진수 수석부사장은 20억3000만원, 윤재수 전 최고재무책임자는 17억500만원,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15억9300만원, 심승보 부사장은 13억26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 26일 신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소’의 차기작으로, 김택진 대표가 직접 개발총괄을 맡아 진두지휘한 게임이다.
지난 2월 열린 ‘블소2’ 쇼케이스에서 김 대표는 “액션에 관해서는 MMO의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기술적 혁신을 통해 MMO에서 과연 가능할까 생각했던 새로운 액션을 경험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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