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다가오는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 1 파이널에 출전할 16명의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WCS 시즌 1 파이널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다.

7, 8일은 용산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9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마지막 날 오후 4시 경부터 열릴 예정이다.

WCS 시즌 챔피언의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될 16명의 선수들은 WCS Korea에서 6명, WCS America와 WCS Europe에서 각각 5명씩 선발되었다.

이번 시즌 1 파이널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우승 상금 4만 달러를 포함해 총 15만 달러 규모의 상금과 전 세계 선수 랭킹에도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상위 16위의 포인트를 가진 선수들은 11월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다.

16명의 선수들은 각 조 4명씩 4개 조로 배치되어 3전 2선승제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이 중 각 조 1위,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8강에 진출한다. 8강 이후부터는 5전 3선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

WCS 시즌1 파이널의 공식 지정맵은 ‘돌개바람’, ‘벨시르 잔재’, ‘아킬론 황무지’, ‘우주 정거장’, ‘여명’, ‘네오 플래닛 S’, ‘뉴커크 개발지구’ 총 7개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 날인 6월 9일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래된 라이벌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아마추어 스타크래프트 II 학교 대항전이 준결승과 결승전 사이에 열린다. 또한, 결승 당일 현장 팬들에게 증정될 다양한 선물에는 태블릿PC, 최신형 스마트폰, 다양한 블리자드 제품, 상품권 등이 포함된다.

WCS 시즌 1 파이널은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을 통해서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서는 WCS 트위치 채널(http://www.twitch.tv/wcs)를 통해서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어 해설진은 전용준, 엄재경, 김정민 조와 성승헌, 김태형, 박태민 조가 맡는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영어 중계는 조한규씨의 진행 아래 인기 영어 캐스터들인 Erik Lonnquist(DoA), Christopher Mykles(MonteCristo), Shaun Clark(Apollo), 그리고 Sean Plott(Day[9])이 글로벌 중계를 담당한다.

WCS 시즌1 파이널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II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tarcraftKR) 및 온게임넷의 WCS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