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앱스토어 유료게임 전체 1위 등 스마트폰 게임 글로벌 26개 돌풍

“글로벌 시장에 훨훨 날개를 달았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 (주)버프스톤(대표 한민영)가 NHN(게임부문 대표 이은상)과 지분투자에 대한 계약을 28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몬타워즈
버프스톤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선을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몬타워즈1’가 출시와 동시에 일본 앱스토어 유료게임 전체 순위 1위를 석권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여세를 몰아 ‘일본 대작 게임 15선’에 선정되었고, 26개 국가 iOS 마켓의 각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개발 능력은 물론 해외 퍼블리싱 능력을 검증받았다.

이 계약은 버프스톤이 신생기업임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갖고 있고, ‘몬타워즈1’의 인기로 수준 높은 게임 개발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NHN과 ㈜미래에셋 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지분투자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투자 금액은 15억원 규모다.

특히, ‘NHN &Start’ 펀드를 통해 일반적인 자금 투자를 넘어 안정적인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률, 회계, 세무 등의 경영관리와 인프라지원, 게임개발 및 사업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버프스톤은 성공작 ‘몬타워즈1’에 이어 RPG, 디펜스액션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계약에 힘입어 2013년 5종 이상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한민영 버프스톤 대표는 “이번 지분 투자는 수입분배 목적의 표면적 지원이 아니라 게임 시장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하고 “버프스톤은 파트너십 기반의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 개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모델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버프스톤은 2011년 창립해 2012년 ‘몬타워즈’를 출시했다. 올해 들어 NHN-미래에셋 벤처투자 공동투자를 유치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NHN &Start’ 펀드는?

NHN과 NHN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하여 2012년 8월 출범한 인큐베이팅 시스템 기반의 롱-텀 펀드다. 일반적인 자금 투자를 넘어 역량 있는 개발사가 안정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지원은 물론 기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중소개발사와 함께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