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0만 명 가입자 최대 인터넷 회사 ‘메일루’와 퍼블리싱 계약 사인

‘아키에이지’가 러시아 최대 인터넷회사와 손을 잡고 러시아권 게임신화를 시작한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메일루(대표 드미트리 그리신, www.Mail.Ru)와 ‘아키에이지’의 러시아권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메일루는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거쳐 러시아를 포함한 CIS(독립국가연합)을 비롯해 총 14개 국가에 ‘아키에이지’를 서비스를 한다.

메일루 그룹은 무료 메일 서비스, 인스턴트 메신저, ICQ 등을 서비스하는 러시아권의 선두 글로벌 인터넷 회사이자 러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 회사다. 약 9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메일루는 월 방문객 1200만 명의 규모의 게임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34개의 MMO게임과 30개 이상의 게임 관련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니콜스키(Vladimir Nicolsky) 메일루 그룹 게임 부문 부사장은 “새해를 맞아 이처럼 중요한 발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 수백 만의 러시아권 유저들이 기다리는 ‘아키에이지’를 유럽지역 중 처음으로 서비스 발표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환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러시아는 ‘아키에이지’ 해외 팬 사이트가 가장 많이 개설된 국가다. 오랫동안 서비스를 기다렸을 러시아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이기를 바란다”며 “‘아키에이지’가 수준 높은 러시아의 MMORPG 유저의 눈높이에 잘 맞는 게임일 것이라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지난 1월 2일 시작한 국내 공개시범서비스를 마치고 16일부터 한국에서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게임온), 중국(텐센트), 대만, 홍콩, 마카오(기가미디어)의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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