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제치고 PC방 순위 4위 껑충, 용산-PC 시장도 들썩

아키에이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주말을 지난 아키에이지는 동시접속자 수에서 24개 서버가 모두 북적거리면서 10만 이상 견고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자 PC방 순위에선 아이온을 제치고 전체 4위를 자지했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네이버의 게임검색어에선 지난 12월 31일 이래 8일 연속 1위자리를 지키며 화제의 중심임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PC방뿐 아니라 용산전자상가 내 컴퓨터 판매장에서도 아키에이지가 돌풍이다. 사양이 높은 컴퓨터에서 게임을 더 잘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관련 문의가 조립 PC시장에 계속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이미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측과 아키에이지 PC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게임의 화려한 그래픽이나 캐릭터의 빠르고 사실적인 액션감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들은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찾고 있고 설치시간 등을 시키는 SSD도 덩달아 매출이 오르고 있다.

 송수영 엑스엘게임즈 홍보팀장은 “대세감을 엿볼 수 있는 여러 수치들이 있다. 특히 게임 이용자 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홈페이지 가입자 수도 어제 부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면서 “회사는 많은 수의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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