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박스오피스도 1위 지켜…소니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언차티드’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언차티드’는 개봉 둘째주 북미 4275개 상영관에서 총 2320만달러(약 280억원)를 벌어들였으며,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64개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약 3500만달러(약 422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 누적 금액은 8330만달러(약 1005억원),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누적 금액은 2억2640만달러(약 2732억원)다.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58만7000여명을 동원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러시아에서는 4670만달러(약 563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최대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는 3월 14일 개봉한다.

이로써 ‘언차티드’는 성공한 게임 원작 영화 중 하나가 됐다. 제작비 1억2000만달러(약 1448억원)는 일찌감치 회수됐다.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픽쳐스는 ‘언차티드’를 회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영화 중 하나로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톰 로스먼(Tom Rothman) 소니픽쳐스 CEO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일주일만에 전세계에서 1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고 로튼토마토에서 90%의 긍정적 점수를 얻은 언차티드는 우리 회사의 새로운 히트 영화 프랜차이즈”라며 “이 영화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우리의 첫번째 주요 영화였다. 영화 제작진, 훌륭한 출연진, 지원을 아끼지 않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언차티드’는 동명의 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네이선 드레이크가 탄생한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루벤 플레셔가 메가폰을 잡고 톰 홀랜드(네이선 드레이크 역), 마크 월버그(빅터 설리번 역), 안토니오 반데라스, 소피아 테일러 알리, 타디 가브리엘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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