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커뮤니티와 함께 한 30년의 여정과 앞으로 다가올 모험 소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온라인 방식으로 마련한 게임 축제 ‘블리즈컨라인(BlizzConline)’이 20일 막을 올렸다.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전 세계 열정적인 팬들과 플레이어들을 위한 새로운 소식 및 게임 관련 발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누구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비롯한 블리자드 개발진은 블리자드의 과거 발자취를 회상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블리자드는 콘솔 버전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발표했다. 블리자드의 액션 롤플레잉 대작인 ‘디아블로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충실하게 리마스터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윈도우 PC 및 해당작 최초로 콘솔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디아블로2는 블리자드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에게 있어 중대한 게임이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통해 이 고전 명작을 PC 뿐만 아니라 콘솔에도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며 “지원 플랫폼 간 진척도 공유도 가능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거나, 시대를 초월하는 디아블로 II 게임플레이를 처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블리자드는 ‘디아블로IV’ 특유의 음울함 가득한 시네마틱 및 게임 플레이 영상과 함께 신규 직업 도적(Rogue)을 처음 공개했다. 도적은 빠르고 치명적이며 기동성이 뛰어난 직업으로, 다재다능한 면에서는 따를 자가 없다. 도적 플레이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을 공격하고 덫에 빠뜨릴 수 있으며, 독과 암흑 마법, 전문 기술로 전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블리자드의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은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진 새 정규력 그리핀의 해(Year of the Gryphon)를 곧 맞이한다. 올해 ‘하스스톤’에는 게임에 참신한 재미를 제공할 새로운 핵심 세트(Core set), 그리고 2014년 출시 당시 그대로의 모습이 담긴 하스스톤의 기본 카드로 덱을 짜고 경쟁을 즐길 수 있는 클래식전이 도입된다. 연내 출시되는 ‘하스스톤 용병단’은 새로운 1인 경쟁 게임 모드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강력한 캐릭터를 모아서 팀을 꾸리고, 흥미진진한 전략 전투를 통해 레벨을 높여갈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에서는 최근 출시된 ‘어둠땅’ 확장팩의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이 발표됐으며,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기부 목표를 달성 시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애완동물인 원숭이 바나나몽치(Bananas the money)  및 나무늘보 데이지(Daisy the sloth)를 각각 증정하게 될 신규 자선 애완동물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첫 번째 확장팩을 온전하게 재창조한 ‘불타는 성전 클래식’도 공개됐다. 역시 연내 출시될 예정인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기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입자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블리자드의 초기 히트작 ‘로스트 바이킹’ ‘로큰롤 레이싱’ ‘블랙쏜’ 등을 최신 플랫폼에 맞게 업데이트해 디지털로 선보이는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아케이드 콜렉션의 Windows PC 버전은 블리자드 창립 30주년을 맞아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 기념 컬렉션에 포함되어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2월 21일 일요일까지 ‘오버워치2’ 및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의 개발 과정에 대한 숨은 뒷이야기를 비롯해, 블리자드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자세한 정보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또 블리즈컨라인 시청자들은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선수들이 펼치는 대결과, ‘오버워치 리그’ 현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프로 e스포츠 선수, 커뮤니티 유명인 등으로 구성된 드림 팀이 맞붙는 경합 등 특별한 e스포츠 이벤트 경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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