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서 두 게임 언급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와 ‘디아블로4’를 2021년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니스 더킨 액티비전 블리자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일(현지시각)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가 2021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은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현재로서는 (블리자드 실적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는 없다”고 전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본격 개발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바비 코틱 CEO는 “우리는 다양한 워크래프트 모바일 무료 게임을 만들어왔고, 현재는 우리가 매우 아끼는 IP를 기반으로 보다 발전된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존의 팬들과 신규 유저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워크래프트’ 모바일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블리자드는 20일과 21일(한국 시각)에 열리는 온라인 게임 축제 블리즈컨라인에서 자사의 게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20일 오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 “최신 게임 콘텐츠 가운데 일부가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버워치2’, ‘디아블로4’, ‘워크래프트’ 모바일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 발표는 이 때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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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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