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역대 최고 기록…플레이 타임 등 다른 지표도 호조

블리자드의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8번째 확장팩 ‘어둠땅’이 출시 첫날 3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PC 게임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블리자드는 8일(현지시각) “어둠땅은 출시 첫날 전 세계적으로 37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가장 빠르게 팔린 PC 게임이 됐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블리자드의 또 다른 인기 게임인 ‘디아블로3’가 세운 350만장이다.

블리자드는 ‘어둠땅’이 출시 첫날 기준으로 판매량 뿐만 아니라 다른 지표에서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지난 10년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저들은 가장 많은 시간을 게임에서 보내고 있으며, 유저들의 총 게임 시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에 육박한다.

J. 알렌 브렉 블리자드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유저들과 함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차원에 진입하는 것은 엄청난 스릴이었다”며 “어둠땅에서 소개된 새로운 특징과 콘텐츠들 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앞으로도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출시 첫날 기준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발표에 따르면 7번째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340만장, 6번째 확장팩 ‘군단’은 330만장,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330만장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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