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노트, 카카오 계열 영유아 플랫폼 첫 IPO 도전

키즈노트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IPO)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목표 상장 시점은 2022년 초이며 사업모델 특례 상장을 검토 중이다.

키즈노트는 대신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키즈노트는 영유아 기관과 재원 가정 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키즈노트’를 운영 중이다. 2012년 설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15년에는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되었으며, 국내 어린이집, 유치원의 과반 이상 기관 및 학부모 사용자를 확보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

모기업 카카오의 성장전략을 따라 무료 전략으로 시장의 과반을 점유했으며, 2017년부터는 광고, POD(Print on Demand), 커머스 등 본격적인 수익모델을 런칭해 불과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특히 2019년부터 전년대비 매출액 50% 성장, 영업이익은 2.5배 이상 성장하는 등 사용자뿐만 아니라 수익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키즈노트는 지속적인 성장 경험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모델의 고도화 및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키즈노트 최장욱 대표는 “키즈노트는 지난 8년간 영유아 교육기관의 커뮤니케이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그들과 함께 성장을 경험했던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점진적 성장을 넘어 퀀텀점프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한다, 대신증권을 파트너로 맞이하여 상장에 성공해 보육/교육업계의 카카오가 되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즈노트는 올해 초 IR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영유아 완구 유통 전문 회사인 에이윈즈를 인수하는 한편 영유아 기관 ERP시스템을 운영중인 제이플에 투자를 진행했다. 기존에 확보한 어린이집, 유치원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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