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4237억원 몰려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58조 4천억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청약 신청 최종 증거금은 4개 주관사를 합쳐 약 58조4237억원을 기록했다. 통합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의 30조9899억원을 넘어섰으나, 카카오게임즈의 58조554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통합 경쟁률 역시 카카오게임즈의 1524.85대 1에는 못미쳤다.

청약 첫날인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이 모여, 예상과 달리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높은 공모가 역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청약 이튿날인 6일 약 50조원이 청약 계좌로 쏟아져, 최종적으로 58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이틀간의 일반 청약을 마무리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게임사 넷마블이 빅히트의 지분 24.87%(708만7569주)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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