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 게임 출시 이후 한국어 음성 무료 제공 예정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사이버펑크 2077’에 한국어 음성이 추가된다.

CD 프로젝트의 공동 대표 마르친 이빈스키는 한국의 한글날을 맞아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음성 더빙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영상을 통해 “지난 2월 우리는 한국어 더빙 취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 했다”며 “그 이후, 더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요청을 수없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을 맞아,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풀 더빙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한국어 음성은 언어팩 형태로 게임 출시 이후인 12월 11일 무료 DLC로 제공될 예정이다. 마르친 공동 대표는 현재 한국어 더빙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한국어 더빙 트레일러인 ‘의뢰’를 함께 공개했다.

‘의뢰’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속에서 전문 성우들이 더빙한 한국어를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대사의 경우 욕설과 비속어가 가감 없이 그대로 적용, 한국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이버펑크 2077’은 오는 11월 19일 PC, PS4, Xbox One을 통해 출시되며 차세대 콘솔 버전의 무료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진다. 한국어 더빙은 이후 12월 11일 무료 DLC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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