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정됐던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발표 무기한 연기

소니가 6월 4일(미국 기준) 개최할 예정이었던 플레이스테이션5 발표 행사를 연기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팀은 2일 트위터를 통해 “6월 4일로 계획됐던 플레이스테이션5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세계 게이머들이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물러나서 더 중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소니측은 행사 연기 이유를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46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고,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항의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인해 계획된 일정을 연기한 곳은 소니 뿐만이 아니다. EA도 ‘매든 NFL 21’ 행사를 취소하고 “우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흑인 공동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액티비전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워존’ 시즌4 업데이트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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