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카오스’ 원작 IP 캐릭터-세계관 향수 신생개발사 날개

“역시 원작 IP(지적재산권) 약발이 제대로 통했다.”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 모바일(Chaos Mobile)’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8위(13일 현재)에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키자 원작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게임은 ‘워크래프트3-카오스(Chaos)’이라는 온라인게임 원작 IP를 활용해 캐릭터과 세계관을 반영했다.

과거 AOS(Aeon of Strife)를 한국 대세 장르로 떠오르게 만든 '카오스'가 바로 원작이다. 20~30대 게이머들에겐 아직까지 회자되는 게임이다. 이름도 ‘카오스 모바일’로 원작에 향수를 자극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AOS 장르가 아닌 MMORPG로 확 달라졌다. ‘카오스 온라인’의 추억 속 영웅인 ‘레오닉’, ‘로칸’, ‘엘딘’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기존 게임과 달리 펫 모험과 룬 시스템을 활용해 캐릭터를 성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의 개발은 2018년말 시작했다. 현재는 20여명의 개발자이었지만 초기에는 경력이 초기 개발자들이 모여 시작했다. 출시는 2월 26일이었지만 10년이 넘는 개발자들이 합류하면서 더 탄탄해졌다.

[카오스 모바일에서 추억의 캐릭터 '다래'를 만날 수 있다.]

가령 카오스 모바일에서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는 ‘강림’은 캐릭터를 카오스 영웅으로 강화해 한층 더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이때 자신의 캐릭터와 다른 타입의 영웅을 뽑았다면 ‘능력치 고정’을 눌러 해당 영웅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은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TOP10에 진입했다. 카오스를 재밌게 즐겼던 유저들은 ‘다래’ 등 카오스 원작 영웅들을 다시 만나며 향수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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