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왕비의 맛’ 광고 차단 공문 발송
저질 광고로 논란이 된 중국 37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왕비의 맛’ 광고가 삭제될 예정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유튜브 등 플랫폼사업자에 게임 ‘왕비의 맛’ 광고를 차단하라는 시정권고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왕비의 맛’ 광고에서 5건의 광고 위반사례가 적발됐으며, 지난주 시정권고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며 “이번주 중으로 각 플랫폼에서 광고가 모두 삭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왕비의 맛’은 선정적인 내용의 광고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노출시켜 유저들의 질타를 받아 왔다. 수준 낮은 성인물 수준의 내용을 고스란히 내보내거나,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키는 광고는 유저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게임 속 무료 광고로도 등장해, 아무 관련이 없던 다른 게임사들도 덩달아 피해를 입기도 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왕비의 맛’의 광고가 선정적인데다, 게임에 없는 기능을 마치 있는 것처럼 허위로 광고했다고 판단해 시정권고 요청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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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기자
beck@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