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카운터사이드’ 등 신작 대거 출시 선언

2019년 한해 ‘로한M’, ‘리니지2M’ 등의 다양한 신작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2020년 새해에도 다양한 신작이 쏟아질 전망이다. 블리자드, 넥슨, 넷마블, 컴투스 등이 잇따라 기대작을 예고하면서 연초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블리자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PC용 실시간 전략 게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를 1월 29일(한국 시간)에 출시한다.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2002년 출시된 ‘워크래프트3’를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캐릭터, 구조물, 환경, 애니메이션 및 그래픽 효과 등이 개선됐다. 원작 특유의 느낌을 지키기 위해 오리지널 음성을 유지했으며, 새로운 월드 에디터가 포함돼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권역별로 나뉘어져 있던 유저들이 서버(리전)를 뛰어 넘어 대전을 할 수도 있게 됐다. 이전에는 권역별 지연시간 때문에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던 문제다. 아시아 유저와 유럽 유저가 만나면 한쪽 유저는 입력 몇 초 후에 명령이 내려지는 등 제대로 된 실력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연시간을 양쪽에 동등하게 분배할 수 있게 되어 공평한 조건에서 대전이 가능해졌다. 

넥슨 ‘카운터사이드’, ‘바람의나라: 연’

넥슨이 서비스하고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도 상반기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넥슨은 12월 19일 사전등록에 돌입했으며, 1월 14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론칭 스펙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한다.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도 최근 마지막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마쳤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로, 지난 8월 1차 테스트 이후 이번 최종 테스트로 게임 완성도를 가다듬고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 ‘A3: STILL ALIVE’, ‘제2의 나라’

넷마블은 2020년 첫 신작으로 모바일게임 ‘A3: STILL ALIVE(이하 A3)’를 선보인다. ‘A3’는 이데아게임즈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로, 모바일 최초로 배틀로얄 장르와 MMORPG 장르를 접목했다. 또한 2002년 국내 최초의 성인 전용 온라인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서비스를 시작한 ‘A3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개발중인 ‘제2의 나라’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해 만든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했다.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감성적 시나리오 컷신 그리고 원작의 수준 높은 음원을 활용해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요스타 ‘명일방주’

요스타(YOSTAR)는 하이퍼그리프(Hypergryph)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게임 ‘명일방주’의 비공개시범테스트를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명일방주’는 다양한 오퍼레이터를 조합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팀을 구성해 전투를 펼치는 모바일 디펜스 RPG다. 중국에서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한 ‘명일방주’는 국내 정식 출시 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30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CBT를 진행, 안정성 점검과 기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펄어비스는 액션 배틀로얄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 ‘섀도우 아레나’는 ‘검은사막’의 배틀로얄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을 발전시킨 스핀오프 형태의 게임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데미지를 우겨 넣는 RPG 특유의 전투 방식을 버리고, 가위바위보처럼 상성을 생각해 공수를 주고받는 대전액션게임의 전투 방식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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