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오, ‘리니지2 레볼루션’ 차기작 ‘제2의 나라’ 공개

넷마블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9’에서 신작 모바일게임 ‘제2의 나라’를 공개했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해 만든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넷마블네오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현실 세계(이치노쿠니)와 환상 세계(니노쿠니)가 공존하는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계승했다. 카툰렌더링 그래픽과 감성적 시나리오 컷신 그리고 원작의 수준 높은 음원을 활용해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제2의 나라’에는 각기 다른 직업과 특색을 가진 5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재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관통시키는 궁수 ‘로그’ ▲ 거대한 해머로 묵직한 한 방을 휘두르는 전사 ‘디스트로이어’ ▲ 부유하는 창으로 중거리 공격을 펼치는 마법사 ‘위치’ ▲ 라이플을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수 엔지니어 ▲한손검을 사용하여 날렵한 공격을 펼치는 검사 ‘소드맨’이다.

또한 유저의 든든한 지원군인 ‘이마젠’이 100여종 제공된다. 속성, 타입, 성향이 제각기 다른 ‘이마젠’을 테이밍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시나리오 진행 중에 ‘이마젠’ 1종이 등장한다.

‘제2의 나라’에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이 있다. 킹덤은 ‘제2의 나라’의 핵심 콘텐츠로, 같은 킹덤에 소속된 유저들과의 교감 및 다른 킹덤과의 경쟁을 촉발시킨다. 다양한 탐험과 의뢰를 통해 얻은 자원을 투자해 발전시킬 수 있으며, 킹덤 내 구조물을 건설하거나 레벨업을 시킬 수도 있다.

킹덤들의 최종 목표는 해당 서버의 ‘수도’가 되는 것이다. 수도로 지정된 킹덤은 막강한 권한을 이용하여 수도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결정할 수 있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타 유저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저들이 나무, 돌, 동물 등 각종 오브젝트를 직접 이동시켜 배치를 변경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예를 들어 필드에 돌아다니는 양을 자신의 킹덤으로 데리고 가서 키워볼 수 있다. 이 오브젝트들은 각각 유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차지하려는 유저간 분쟁이나 소통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벌어질 전망이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제2의 나라’ 시나리오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비상회 의뢰’, 3대3 PvP ‘하늘섬 대난투’를 공개한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