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가지 레시피를 영문으로 제공…가격은 3만3000원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식 요리책이 출간됐다.

미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은 1일(현지시각) 첼시 먼로-카셀이 집필한 ‘오버워치: 공식 요리책(Overwatch: The Official Cookbook)’ 하드커버 버전 판매를 시작했다.

이 요리책은 ‘오버워치’의 세계관 및 영웅들의 국적을 바탕으로 한 90가지 이상의 다국적 음식과 음료 레시피를 영문으로 제공한다. 블리자드의 라이선스를 받은 공식 요리책으로 가격은 27.65달러(약 3만3000원)다.

각 레시피마다 이 음식을 만들게 된 이유도 함께 포함시켰다. 예를 들어 ‘캐내디언 버터 타르트’의 경우, 파라(Pharah)가 어린 시절 캐나다에 살 때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며 파라는 아버지 샘과 타르트를 자주 나눠먹었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또 ‘오리사 선데이’는 천재소녀 에피 올라델레가 오리사(Orisa)를 만든 후 축하의 의미로 처음 선물받은 디저트다.

작가 첼시 먼로-카셀은 ‘왕좌의게임’ 공식 요리책의 공동저자로 참여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 요리책, ‘하스스톤’ 공식 요리책, ‘엘더스크롤’ 공식 요리책 등 다양한 게임 소재 요리책을 단독 집필하기도 했다.  

한편 블리자드의 기어스토어에서는 이 요리책을 아직 구매할 수 없다. 대신 ‘2019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라는 문구 아래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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