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은 부정맥...급작스레 타계 벤처업계 당혹감 "큰별 졌다" 애도행렬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KCERN) 이사장이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로, 사인은 부정맥으로 알려졌다.

1953년 대구 출생인 이 이사장은 197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진단기를 개발한 메디슨(현 삼성메디슨) 설립자다. 1995년 ‘벤처 1세대’로 벤처기업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1997년 제정된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도 기여했다. 이후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규제타파를 외치며 4차산업혁명 전도사이자 한국 최고 4차산업혁명 강연자로 활동했다.

그의 타계 소식에 각계에서는 "참으로 안타깝다" "한국 벤처 큰 별이 졌다" "믿기지 않다" 등의 고인을 애도하는 글이 잇달았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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