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미세먼지 해결이 마지막 소명”

인기 애니메이션 토종 캐릭터 ‘라바(Larva)’가 미세먼지 해결 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16일 서울 종로구 라바 타운에서 캐릭터 '라바'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대사없는 애벌레’로 사랑받고 있는 ‘라바’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이 2011년 제작한 토종 애니메이션 애벌레 주인공이자 작품 이름이다.

애니메이션 ‘라바’는 두 애벌레를 중심으로 코믹하게 스토리라인을 그려내 관심을 받았다. 2009년 처음 등장해 세계 150여 개국에서 방영되었다. 특히 대사없는 애니메이션으로 효과음과 스랩스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라바’는 앞으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국민 모두와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의 수장을 맡게 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청와대 제공]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지난 4월 29일 출범식을 가졌다. 위원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사회 각계 대표인사 43명으로 구성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출범식에서 “미세먼지는 또한 국경이 없다. 이웃 나라와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반기문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미세먼지 해결은 어려움을 겪는 중국 등 동북아 국가와의 협력과 공동대응도 매우 중요하다. 미세먼지 해결이 나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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