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현장에서 현지 인터뷰…“PUBG와는 다른 게임”

“배틀그라운드2는 아니다. 완전히 다른 것이다(Next is something else).”

배틀로얄 장르의 창시자이자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는 브랜든 그린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브랜든 그린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19)’를 방문해 현지 매체 게임인포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신규 프로젝트가 완전히 새로운 장르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유저들이 배틀로얄 장르와 같이 새로운 장르를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자신도 그럴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존 배틀로얄 장르를 그대로 답습하지도 않을 계획이다.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의 후속작인 배틀그라운드2는 아니다. 차기작은 뭔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프로젝트의 자세한 정보는 말하지 않았다.

아일랜드 출신의 브랜든 그린은 슈팅게임 ‘아르마2’의 모드 게임으로 배틀로얄 모드를 최초로 만든 인물이다. 흔히 배틀로얄 장르의 아버지로 불린다. 2016년 펍지주식회사에 합류해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했다.

그는 최근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펍지주식회사의 유럽 법인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 곳에서 신규 스페셜 프로젝트를 맡는다.  현재 펍지주식회사 유럽 법인에서는 언리얼엔진4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개발 직군을 모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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