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스스톤 e스포츠 시스템, ‘하스스톤 마스터즈’로 명칭 확정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카드 게임 ‘하스스톤’ e스포츠에 2019년 대대적인 변화를 적용, 3단계(Tier)로 구성된 신규 시스템명을 ‘하스스톤 마스터즈(Hearthstone Masters)’로 확정하고 세부 계획을 22일 공개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은 온라인 예선전과 오프라인 행사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그리고 최상위 단계인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의 3단계로 구성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HCT)는 4월에 개최되는 HCT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된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첫 단계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열린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에서 우승을 하는 선수들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프로그램의 2단계인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에 초청된다. 또한,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권 선수들에게 하스스톤 카드 팩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 등록 기간은 예선전이 시작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2주 전부터 진행되며, 첫 번째 토너먼트는 3월 5일(태평양 표준시 기준)에 시작될 예정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22일부터 배틀파이에서 참가 신청 등록을 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 범위를 넓혔다. 하스스톤 등급전에 전력투구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이 진행되는 시즌 중에는 매달 정규 등급전 상위권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월말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200위 안에 드는 플레이어들은 ‘하스스톤 마스터즈 예선전’과 동일한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온라인 ‘등급전 예선전’에 초청되어 대결을 하게 되며, 상위 4명의 선수는 차기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에 초청을 받게 된다.

올해의 첫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링크 호텔(LINQ Hotel)에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총상금은 미화 25만 달러로, 블리자드는 총상금 규모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스스톤 팬들이 직접 하스스톤 마스터즈를 지원하고 멋진 게임 내 아이템을 누릴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기간 한정 e스포츠 묶음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묶음 상품의 판매 수익 일부는 2019년에 예정되어 있는 3회의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대회 상금에 배분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가 열릴 예정이며, 개최 장소와 일시는 각 예선전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적어도 2주 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더 많은 지역에서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미주, 아시아 태평양, 중국, 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하스스톤 선수 16명이 경쟁하는 ‘HCT 동계 챔피언십’은 3월 1일에 시작, 한국에서는 ‘Definition’ 윤지용 선수가 출전한다. 이 선수들은 2018 시즌의 최강자를 가리는 4월의 ‘HCT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네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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