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일곱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가 14일 정식 출시됐다.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로 호드와 얼라이언스간 새로운 전쟁의 시대의 막이 올랐으며, 전 세계 ‘와우’ 플레이어들은 아제로스의 미래를 자신들의 진영으로 가져오기 위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CEO는 “격전의 아제로스는 약 25년 동안의 진영간 경쟁의식, 역사, 자부심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모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에게 얼라이언스 혹은 호드의 일원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묻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확장팩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핵심인 진영 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들로 가득하며 오늘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격전의 아제로스가 펼쳐짐에 따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이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와우: 격전의 아제로스’ 디지털 딜럭스 묶음 상품은 4만5000원에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디지털 딜럭스 버전에는 ‘와우’의 바다매듭 군마(얼라이언스) 탈것, 금빛갑옷 라바사우루스(호드) 탈것과 토르톨란 애완동물 꺼북이, ‘하스스톤’의 ‘불타는 아제로스’ 카드 뒷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원시 불꽃호랑이 탈것, ‘스타크래프트2’의 호드 및 얼라이언스 스프레이, ‘오버워치’의 각 진영 테마의 추가 아이템 수집품 등 다양한 보너스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와우’ 매니아들을 위한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의 경우 90일 무료 이용권을 포함, 디지털 딜럭스에서 제공하는 각종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와 더불어 호드와 얼라이언스 양면 충성의 표식, 사운드 트랙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