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페스티벌 최대 부스 참석...KNN 부지에 한국 최대 VR 테마파크 오픈도

[KNN(부산경남방송)에 출연해 VR페스티벌을 소개하는 김연준 사장(맨 오른쪽)]

‘2018 부산 VR 페스티벌’(7월 26~28일)의 주인공은 역시 와이제이엠게임즈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 붓로 관람객을 맞았다. 부스에는 관람 대기열이 길게 이어졌다. ‘올 하반기 부산 KNN 부지에 한국 최대 VR 테마파크 오픈’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 관련 소식도 들려왔다. 

이 때문에 와이제이엠게임즈는 한중공동관을 유치-전시한 ‘한중VR기업가협회’와 함께 행사를 살려낸 구원투수라는 평을 얻었다. 아닌 게 아니라 행사는 지방선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한 달 가량 미뤄졌고, 폭염 속 방학을 맞은 안팎의 위기를 맞았었다. 

개막식을 비롯해 현장에서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낸 김연준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사업 부문 사장을 만나보았다.

■ “와이제임게임즈 20 최대부스...스카이폴 군인들 몰려와 시연 놀라웠다”

김연준 사장은 “와이제임게임즈는 가장 최대 규모인 20부스로 참가했다. 원이멀스, 오에스벤처스, 서울XR스타트업 등 다양한 관계사와 함께 VR관련 최신 콘텐츠를 소개했고,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이멀스는 구구나 즐길 수 있는 VR게임 ‘마이타운:디저트 슬라이스’을 선보여 장사진을 펼쳤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게임으로 저연령층에 인기가 높았다. 아이들이 하는 것이 재미있어 보여 엄마들도 직접 해 보기도 했고, 구경하던 어르신들도 해 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 참가 업체 통틀어 가장 큰 대기열을 이룬 ‘마이타운:스카이폴’은 인기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VR페스티벌을 맞이해 4D 효과를 가미한 버전이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대중에 첫 공개한 마이타운 시리즈 최신작이다. 고소공포 게임으로 단순한 게임플레이와 전시효과 덕택에 전 참가 업체 통틀어 가장 큰 대기열이 만들어졌다. 특히 군인들이 집단으로 찾아와 체험하기도 했다. 공수부대원이라는 한 군인은 훈련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코멘트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관람객은 “‘고소공포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소감을 표했다.    

[ VR페스티벌에서 최고 인기를 모은 ‘마이타운:스카이폴’]

■ “올 하반기, 부산 KNN 부지에 한국 최대 VR 테마파크, 많이 찾아와주길”

VR스포츠 트레이닝 솔루션 ‘코드리치’와 ‘코믹스브이’도 인기를 끌었다. ‘코드리치’는 골프 야구 축구 등을 트레이닝 할 수 있는 VR스포츠였다.

특히 야구도시 구도(球都) 부산의 의 명성에 걸맞게 야구에 가장 관심을 보였다. 어린 남자아이들이 좋아했고, 현장에서 바로 사업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

웹툰을 VR로 즐기는 ‘코믹스브이’는 유니크함과 편안안 좌석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외국인들이 움직이는 웹툰을 체험하고 놀라워 하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김연준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워낙 무더운 날씨에 진행되었음에도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정말 폭넓은 연령층의 일반인들이 많이 와 주셔서 깜짝 놀랐다. 부산 시민들의 VR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KNN 부지에 국내 최대의 VR 테마파크가 오픈하게 되면, 이번에 보신 게임들을 포함해 더욱 풍부한 VR 콘텐츠들이 부산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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