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거대 기업 텐센트가 한국 블루홀의 지분 10%를 5억달러(약 5412억원)에 인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각) “텐센트가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의 기존 주주들로부터 블루홀 지분 10%를 인수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가 인수하려는 블루홀의 지분 평가액은 5억달러 이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텐센트와 블루홀이 합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고 보도했다. 만일 거래가 성사되면 텐센트는 블루홀의 2대 주주가 된다. 또한 이번 거래에는 텐센트 외에 다른 투자자들도 참여했을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11월 펍지주식회사와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독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펍지주식회사와 공동개발해 출시했다.
한편 블루홀 관계자는 “블루홀이 투자 유치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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