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돔 업무동 6-4빌딩에 3개층 사용…레드사하라 등 계열사 900명 뭉쳐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로 부활한 블루홀이 판교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새 건물로 입주하면서 회사 CI(기업이미지통합, Corporate Identity) 작업도 진행 하기로 했다.  

최근 모바일게임 개발사 레드사하라를 인수하며 사세를 확장한 블루홀은 올해 8월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의 노른자위 부지에 입주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루홀은 8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행정공제회 등이 출자한 알파돔시티의 업무동인 6-4빌딩에 입주를 확정지었다.

이 빌딩은 지하 7층부터 지상 15층까지 달하는 연면적 9만9589평방미터의 대형 건물이다. 블루홀은 이 건물의 3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로써 뿔뿔이 흩어져 있던 블루홀과 계열사 임직원 900여명은 수년만에 한곳에 뭉칠 전망이다. 물론 입주 여부나 시기는 자회사들과 조율해야 한다. 절차가 필요한 문제라서 당장 8월에 모두 모이지도 못할 수 있다. 

그간 블루홀은 판교 테크노밸리 엠텍IT타워에 2개 층에 550명을 비롯, 블루홀 자회사인 블루홀피닉스와 블루홀스콜은 서울 강남구에, 레드사하라는 성남 서현역 인근에 입주해 있었다. 이 회사들은 입주 계획이 확정된다면 올해 8월 6-4빌딩으로 모두 모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회사 중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 주식회사는 합류하지 않고 서울 서초구에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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