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펜타리움서 해쉬월드-픽시-게임뱅크 블록체인 게임 연합 밋업 성황

[지닉스의 블록체인 게임 연합 밋업]

한국과 중국의 금융-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가 18일 서울 강남 펜타리움서 블록체인 게임 연합 밋업을 열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게임산업에 가져올 혁신과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인 이날 행사장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밋업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플랫폼 프로젝트 팀들인 가상세계 부동산 거래 플랫폼 해쉬월드(Hash World), 게임 내 의상 거래 플랫폼 픽시(Pixie),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 게임뱅크(GameBank)가 참여했다.

김도훈 지닉스 COO는 “지난 8일 한국과 중국의 금융-보안 전문가가 설립한 거래소 지닉스가 오픈했다. 오늘 첫 밋업이다. 한국에 좋은 프로젝트와 투자자를 소개하고, 또한 앞으로 중국에 있는 협력사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닉스는 중국 베이징대 출신 최경준 대표를 비롯 김도훈 COO 등 다양한 중국 경험과 인맥이 출발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특히 올해 1월 중국의 최대 보안 솔루션 기업 ‘치후 360’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한 중국 최대 하드웨어 지갑업체 ‘쿠션’ 등 해외 기업들과 제휴를 맺었다. 거래소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8종의 암호화폐가 상장이 되었다.

이 모임의 후원을 맡은 윤희상 한중블록체인청년협회 대표는 “파트너인 지닉스와 함께 상장을 고려하는 코인과 게임 관련 회사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해쉬월드, 세계 최초 블록체인 게임 주목해달라”

[창위페이 해쉬월드 해외영업부장]

창위페이 해쉬월드 해외영업부장은 “해쉬월드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모노폴리 게임이다. 사용자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땅을 사고 팔며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고 블록체인 게임을 소개했다.

이어 “위치 기반의 서비스와 AR(증강현실)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것을 가치화해 토큰으로 바꾼다. 블록체인분산화 기술으로 비트코인 등과 거래할 수 있다. 3개월만에 100만 유저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게임사들은 지금까지 빅데이터를 통해 유저들을 분석하는 데 돈을 썼다. 블록체인은 확률을 같아지는 평등을 구현한다. 해쉬월드는 가상 땅을 사고 팔지만 사행성이 없다. 대신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 

그는 “블록체인 분산형 기술로 누구노 기록 조작이 불가능하고 보안이 보장된다. 다른 통화와 교환 가능하다. 올해 말 거래소를 통해 상장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위페이 해쉬월드 해외영업부장]

해쉬월드는 칭화대, 베이징대, MIT, 홉스 호킨스 등 글로벌 우수한 인재가 모인 회사다. 국제 올림피아드 수상자도 있다. 스타트업 경험이 많고, 나수하, 노바 등 유수 캐피털과 OKEX 등과도 협력을 하고 있다.

■ “픽시, 300만 이용자 게임 ‘유나의 옷장’를 통해 UCC 플랫폼”

왕판 픽시 마케팅 디렉터는 “픽시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77위를 기록중인 게임 ‘유나의 옷장’으로 알려진 회사다. 픽시 코인은 애니메이션과 코믹, 게임 등 유저가 만든 콘텐츠를 코인화한다. UCC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게임 '유나의 옷장'을 소개하는 왕판 픽시 마케팅 디렉터]

그는 “게임 안 있는 월렛에서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디자인들의 옷을 픽시코인으로 지불한다. 디자이너만 2만명이 넘는다. 픽시 쇼핑가를 통해 창조 열정이 높은 디자이너들에게 보상한다. 또한 게임 속 장기 목표가 없는 일반 유저들도 이탈이 적고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정을 받고 싶은 디자이너들과 자기 만족을 하려는 일반 유저들 모두 보상을 할 수 있어 실물경제로 연계된다. 픽시코인으로 제작한 의상은 각 스토어 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갖춘 것이다.

[왕판 픽시 마케팅 디렉터]

유나의 옷장은 모바일 게임으로 런칭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플레로게임즈에서 출시했다. 픽시코인은 이달 거래소에 상장한다.

■ “게임뱅크, 전세계 22억 게임유저, 10억 명이 결제...블록체인이 한단계 껑충”

크리스 퀸 게임뱅크 공동창립자는 “글로벌 게임유저는 22억명이다. 그 중 10억명이 결제를 하는 유저다. 게임뱅크도 2년 이상 게임을 개발해 230만 유저를 모았다. 그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크리스 퀸 게임뱅크 공동창립자]

그는 “경제 보상(인센티브)는 그 자체 경제가 될 수 있다. 게임뱅크는 GB보상으로 코인과 달러, 파워로 줄 수 있다”며 “게임뱅크는 게임 개발자-게임 플레이어-기타 사용자들에게 개방형 기능과 블록체인 계약 기능을 통해 게임 생태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자기 아이템을 살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거래도 가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그는 “블록체인으로 아이템을 보관한다. 로그인해 스마트 컨트랙트으로 아이템을 남에게 넘길 수도 있다. 지금과는 다른 게임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훈 지닉스 COO는 “지닉스는 암호화폐 기반의 금융 서비스 제공 종합 플랫폼 구축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엄격한 내부 검증을 통해 투자 가치가 높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만을 선별해 한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