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블록체인 세미나, 게임 플레이 시간-노력 보상 ‘플래탈’ 코인 주목

[플렉탈 김천일 대표]

“전 세계 20억 모바일 게임 유저의 플레이데이터가 매일 버려지고 있다.”

플렉탈 김천일 대표가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 토큰화’로 주제 발표를 했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추진위원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서 ‘모바일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산업의융복합’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게임 플레이의 시간과 노력이 버려지고 있다. 지난해 7조가 유저 모집 광고비용으로 쓰였다. 생태계 밖에 쓰여지고 광고사만 수혜를 얻었다”며 “플렉탈 토큰은 플레이 데이터를 보전하고 보상하는 암호화폐다. 모바일게임에 특화했다. 게이머와 게임사가 데이터로 직접 연결된다. 중개인이 없는 점이 페이스북 광고와 비슷하고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플레이션도 조절하는 내부 토큰도 있다. 기여도를 측정하고 보상하면서 커뮤니티 파워도 키울 수 있다. 스팀잇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며 “서버에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고 검색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사와 플레이어가 서로 도움이 되는 구조다. 결제를 쉽게 하고 첫 허들을 낮추니 빈번한 결제가 이뤄지고, 성취감도 크다. 선순환이다”고 덧붙였다.

올 4분기에 오픈을 두고 있는 플렉탈은 전세계 EOS 첫 사례다. 그는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같이 즐기는 한국과 중국, 일본 PC방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생각이다. 중국 텐센트미디어와 계약을 했고, 일본 PC방 90% 이상 관리하는 테크노블러드와 제휴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다양한주제의 기술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전개될 융복합콘텐츠 산업 전반의 변화와 비전을 제시했다.

 총 2부로 진행된 세미나는 1부에서는 LG CNS 정운열 상무가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 에드라코리아 서현철 CTO가 ‘에드라의 비전과 생태계’, 플렉탈 김천일 대표가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 토큰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블록체인벤처스 김웅겸 대표가 ‘블록체인을 통한 게임화폐 생태계의 개선’, K-STARLIVE 이희용 대표가 ‘3억 한류 팬덤과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서울여대 김형종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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