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설명회 300명 열기 북적...“여러 파트너과 협업”
“한빛소프트는 게임-VR-암호화폐-AR-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요소를 두루 갖췄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가 9일 서울 역삼동 잼투고 2층에서 브릴라이트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브릴라이트 코인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게임자산 소유주에는 왜 게이머가 포함되지 않았을까는 의문에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애플, 구글, 카카오 등 새 시장 리더들의 공통점은 수많은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건설하고 그 누구도 혼자 다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브릴라이트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통해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해 초연결 게임사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왜 한빛소프트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역량과 경험, 인재 등의 모든 요소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는 게임, VR, 암호화폐, AR,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요소들이 모두 등장한다. 과연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일까? 한빛소프트는 이 모든 역량을 갖췄다. 이 역량들은 블록체인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한빛소프트여야 한다.”
브릴라이트의 철학도 설명했다. 유저도 게임자산 소유권을 공유받는, 게임사 유저 모두 윈윈하는 초연결 글로벌 게임 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완성되면 더욱 확장되어 갈 수 있다는 것. 이후 개발자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한다. 미래에는 게임뿐 아니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트랜잭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얻은 자본을 투자금의 30%를 스타트업, 학생, 1인 개발자 등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를 지원한다.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하고 이를 브릴라이트와 연계하는 청사진도 밝혔다.
그는 “유저 이익에 충실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다시 던진다. 혁신을 이룬 기업들은 어땠을까? 아마존 제프 베조스는 ‘세상에는 두 종류의 회사가 있다. 고객에게 돈을 더 받아내기 위해 일하는 회사와 덜 받기 위해 일하는 회사다. 아마존은 후자다’라는 말을 했다. 고객 이익에 충실하면 결국 시장 확대라는 더 큰 이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브릴라이트 플랫폼 또한 수많은 참여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도록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로 매조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영만 한빛소프트 창업자(전 회장), 김승연 미탭스플러스 대표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게임업계 종사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IT 관련 분야뿐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300석을 훨씬 넘게 자리를 채웠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임지순 업사이드 CSO가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를 통해 크립토키티 등 그동안의 게임업계의 블록체인 접목 시도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어 최진 한빛소프트 브릴라이트 연구소 소장의 ‘브릴라이트 플랫폼 아키텍쳐 소개’와 김옥석 한빛소프트 브릴라이트 연구소 개발 실장 ‘브릴라이트 합의 프로토콜 소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