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 경영진이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게임과 연동시키는 방안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NDC 2018 기간인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토크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헌 대표와 정상원 부사장 그리고 강대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정헌 대표는 이날 가상화폐를 게임과 연동시킬 계획이 있는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넥슨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게임과 연동할 계획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경우 게임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개발팀에서 연구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넥슨이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넥슨코리아는 이번 건과 관련된 사항이 하나도 없다”며 “저 자신조차 사실을 확인할 만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지난해 9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