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 12일부터 설 연휴까지 전사 휴가 돌입

지난해 봄 얼리억세스부터 정식 출시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던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팀이 첫 단체 휴가를 떠났다.

블루홀 관계자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 직원들 대부분은 12일부터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휴가에 돌입했다. 게임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긴 상태며, 대부분은 출근하지 않는다.

이번 휴가는 펍지주식회사(전 블루홀 배틀그라운드 개발팀)의 첫 집단 휴가로 알려졌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해 3월 ‘배틀그라운드’를 스팀에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내놓은 후 약 1년간 쉬지 않고 게임 개발에 매진해왔다.

예상치못한 글로벌 흥행에 김창한 대표를 비롯해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평일에도 늦은 시간까지 개발에 매진해야 했다. 2017년 안에 게임을 정식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 게임기 XBOX ONE 버전도 만들어야 했다. ‘배틀그라운드’ 정식 버전인 1.0 버전은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한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1일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38.06%로, 2위 ‘리그오브레전드’와 15%p 가까이 격차를 벌린 상태다. 단일 게임이 점유율 40%에 육박한 사례는 ‘리그오브레전드’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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