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스쿼드 팀, 79명의 프로 선수, 우승 상금 1억원 놓고 격돌

우승 상금 1억원을 향한 국내 최초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대회의 결승전이 열렸다.

아프리카TV는 3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을 열고,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20개 스쿼드 팀이 대장정에 돌입했다.

영하권 한파 속에서 열린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은 2000여명의 배틀그라운드 팬이 함께했다. 그중 스쿼드 모드 상금은 우승 1억원, 준우승 2000만원, 3위 1000만원 등 총상금 1억3850만원이다.

1개 스쿼드 팀 당 4명으로 20개 스쿼드 팀 총 80명이 참가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아프리카TV 스노우 팀의 38sun 고동언 선수가 불법프로그램 사용으로 주최측으로부터 영구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음에 따라 79명만이 참가하게 됐다.

‘APL 파일럿 시즌’의 스쿼드 모드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KSV 노타이틀이다. 앞선 스플릿에서 4125점으로 가장 앞서 있으며, 노브레인 2705, CJ 엔투스 에이스가 2455로 그뒤를 따르고 있다.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은 오프닝 무대에서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의 김창한 대표가 깜짝 방문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대회에 찾은 김창한 대표는 오프닝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가 이제 정식 서비스 3개월로 e스포츠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다”며 “e스포츠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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