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서 정규 시즌 출범 계획 발표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APL 파일럿 시즌’이 오는 3월 정규 시즌으로 승격한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몬스터 에너지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이하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을 진행했다.

영하권 날씨에도 2000여명의 관객들은 ‘APL 파일럿 시즌’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봤다. APL 파일럿 시즌은 KSV 노타이틀이 우승컵과 함께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첫 국내 e스포츠 대회인 만큼,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현장을 찾아 경기 끝까지 지켜봤다. 서수길 대표는 ‘APL 파일럿 시즌’에 대한 관객의 호응도, 경기의 룰을 확인하고 정식 시즌으로 승격하겠다고 현장에서 선언했다.

‘APL 파일럿 시즌’은 오는 3월부터 정규 시즌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파일럿’은 방송계에서 테스트 개념으로 쓰인다. ‘APL 파일럿 시즌’은 정규 시즌이 출범하기 전에 룰, 관전 포인트, 선수 플레이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테스트 시즌이라는 뜻이다.

서수길 대표는 “이렇게 많은 팬들, 유저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동이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3월부터 APL 파일럿 시즌에서 파일럿을 제외한 정규 시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문화와 e스포츠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APL 파일럿 시즌’ 결승전은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방증했다. 지난 25일 판매된 지정석 500석은 판매 시작 10초만에 매진됐으며, 26일 아프리카TV 스티커 아이템으로 판매한 300석 역시 30분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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