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창업자, 지난 2017년 3월 14일 대표이사 사임 이후 10개월 만에 퇴사

모바일게임 ‘블레이드 for kakao’로 스타덤에 오른 김재영 액션스퀘어 창업자가 회사를 떠났다.

액션스퀘어(대표 이승한)는 5일 공시를 통해 등기임원으로 등록돼 있는 김재영 창업자가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액션스퀘어 설립 이후 6년 만이며, 지난 2017년 3월 14일 대표 이사직을 사임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김재영 창업자는 일본 KOEI, 네오위즈게임즈에서 게임 개발에 발을 들였으며, 2012년 8월 액션스퀘어 설립과 함께 모바일게임 시장에 최초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성공작을 내놓았다. 김재영 창업자가 보유한 액션스퀘어 지분은 142만2464주(5.68%)다.

김재영 창업자가 주축되어 만든 ‘블레이드 for kakao’은 2014년 연매출 1000억원 달성, 덕분에 액션스퀘어는 단일 타이틀로 2014년 코스닥 시장 상장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작 부재로 2015년, 2016년, 2017년 등 3년 연속 적자의 늪에 빠졌다. 2018년 실적이 적자면 액션스퀘어는 코스닥 시장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때문에 액션스퀘어는 올해 실적 반등을 위해 블레이드 후속작 ‘블레이드2’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G’, ‘프로젝트 E’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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