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합병… 합병 이후 캠프모바일은 소멸

네이버가 자회사인 모바일 서비스 개발사 캠프모바일을 흡수합병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UGC(사용자창작콘텐츠) 서비스의 미래를 위한 기술력 확보 및 글로벌 서비스로의 확장을 위해 합병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합병 기일은 2018년 2월 1일이며, 합병 이후 캠프모바일은 소멸된다. 네이버는 캠프모바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병 후 지분율 변동은 없다.

캠프모바일은 네이버의 독립 프로젝트 공간 ‘CAMP27’에서 출발한 회사다. 2013년에 네이버에서 분사해 그룹형 SNS ‘밴드’, 동영상 앱 ‘스노우’, 스팸차단 앱 ‘후스콜’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밴드’는 8500만 다운로드, ‘스노우’는 2억 다운로드, ‘후스콜’은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중 ‘스노우’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캠프모바일에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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