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를 타고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가 1주만에 PC방 점유율 1위에 올랐다.
PC방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3주차(11.13~11.19) 국내 PC방 점유율은 ‘배틀그라운드’가 27.24%로 1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이 카카오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주 대비 16.65% 증가했다.
이 같은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상승은 카카오가 국내 서비스를 맡으면서 PC방에 제공한 파격적인 혜택이 가장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례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PC방 서비스 1~2주간 무료 혜택을 제공하지만, 카카오는 통 크게 2개월을 무료로 쐈다.
또한 기존 해외 서버와 분리도 이점으로 작용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카카오가 서비스를 맡으면서 불법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정책과 국내 이용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어, 해외 서버보다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평가를 얻은 ‘배틀그라운드’는 부동의 주간 1위를 지킨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카카오 서버로 새롭게 시작한 '배틀그라운드'가 다양한 출시 이벤트와 화제몰이를 통해 꾸준히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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