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점수 1505점 획득… 2위 ‘콜드’와 385점 차이로 종합우승
아나키 ‘섹시피그’ 한재현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솔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한재현은 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에서 열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2일차 솔로부문 경기에서 총 1505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한재현은 4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경기 내내 뛰어난 교전 실력을 보였으며, 3라운드 우승을 발판 삼아 2위와 385점 차이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1120점의 아프리카 ‘콜드’ 송정섭이 차지했으며, 3등은 1075점의 OMG ‘m4gololx’ 마안난이 가져갔다.
1라운드에서는 아나키 ‘에스더’ 고정완이 우승을 가져갔고, 2라운드는 마안난이 최후까지 살아남으며 종합점수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한재현은 3라운드에서 8킬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마안난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4라운드는 송정섭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재현은 우승상금 1500만원을 획득했으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황금 프라이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은 ‘지스타 2017’ 블루홀 부스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열린다. 17일에는 듀오부문, 18일에는 솔로부문, 19일에는 스쿼드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생존자를 가린다. 현장은 ‘배틀그라운드’를 보기 위해 지스타를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회는 네이버TV, 아프리카TV,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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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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