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 2017 대한민국 게임 대상 본상 후보작 10종 공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출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지난 26일 본상, 인기상 후보로 올린 온라인,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본상 후보는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등이 포함된 10종, 인기상 후보는 8종이 이름을 올렸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본상 후보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콘솔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다크어벤저3’, ‘더뮤지션’, ‘리니지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액스’, ‘오션앤엠파이어’, ‘킹스레이드’다.

당초 업계에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에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형제와 ‘배틀그라운드’의 대결 구도로 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리니지M’이 빠지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배틀그라운드’ 양자 구도로 흐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빠지면서 여러 관측을 낳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가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대통령상을 ‘리니지M’이 최초의 낙방 사례가 될 것이라는 등 후보로 내놓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원작인 리니지 PC온라인게임이 1998년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받은 것을 감안해서, 아쉽지만 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에 응모하지 않았다.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의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오는 11월 15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의 전당에서 열린다. 유저 온라인 투표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평가, 업계 전문가 투표, 게임 기자단 투표 등을 취합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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