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11월 15일 개최…20일까지 접수

올해 한국 최고의 게임을 가늠하는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5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11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접수를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올해 6월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거론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당시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11일 현재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는 ‘리니지M’,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지키고 있다.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선보인 블루홀의 PC 온라인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역시 강력한 대상 후보다. ‘배틀그라운드’는 1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참여해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다. 전 세계 판매량은 1500만장에 달하며, 스팀 동시 접속자수는 2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한국 PC 온라인게임 역사상 유래가 없는 성적이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리니지2 레볼루션’ 혹은 ‘리니지M’의 게임대상 대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배틀그라운드’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태다.

게임대상 접수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30일~11월 6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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