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청시간 7373만 시간 기록… 34개월만에 1위 바뀌었다

블루홀의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트위치 월간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줄곧 정상에 군림했던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롤)’는 34개월만에 왕좌를 내줬다.

게임스트리밍 시청률데이터조사업체 가모로코는 트위치 8월 누적 시청 시간 집계에서 ‘배틀그라운드’가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가모로코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8월에 7373만1280 시간을 기록했다. 7월 기록인 6100만 시간보다 약 21% 증가한 수치다. 반면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달보다 15% 감소한 7191만7534 시간에 그쳤다. 외신들은 8월 중순 게임스컴에서 개최한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대회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모로코는 “트위치 데이터를 모니터링한 2014년 이래로 리그오브레전드가 월간 시청 시간에서 1위를 뺏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배틀그라운드가 리그오브레전드를 폐위시켰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3월 스팀에 얼리억세스로 출시된 이후 각종 지표에서 줄곧 우상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스팀 동시접속자수는 지난 3일 96만명을 돌파했으며 스팀 누적 판매량은 895만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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