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점유율 13.51% 차지하며 2위로 올라서… ‘오버워치’는 3위

블루홀의 배틀로얄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블리자드의 FPS게임 ‘오버워치’를 제치고 PC방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PC방 리서치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는 30일 PC방 점유율 13.51%를 기록하며 전날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오버워치’는 12.99%로 3위로 내려앉았다.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의 차이는 0.52%p다.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사용료만 지불하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다른 게임들과 맞대결에서 불리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PC방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23일 스팀에서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스팀 이외의 다른 플랫폼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PC방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하려면 게임을 구매한 개인 스팀 계정이 별도로 필요하다.

‘배틀그라운드’는 인터넷방송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8월 누적 시청자수는 5월에 비해 11배, 누적 방송수는 14배 증가했다. 또한 한국 게임 최초로 ‘도타2’를 밀어내고 스팀 동시접속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홀은 최근 카카오게임즈와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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