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매체 텐센트-블루홀 투자설 보도… 블루홀 공식 부인

중국 대기업 텐센트가 블루홀에 인수를 제의하고, 이를 거절당하자 거액을 투자했다는 소문에 대해 블루홀이 공식 부인했다.

10일 중국매체 지에미안(계면신문)은 텐센트가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블루홀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원래 텐센트는 블루홀을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블루홀이 이를 거절하자 투자로 방향을 선회했다. 신문은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텐센트와 블루홀에 해당 내용을 문의했으나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블루홀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블루홀 관계자는 게임톡에 “텐센트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투자를 받지도 않았다”며 “외신 및 일부 한국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고 전했다.

한편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중국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홀에 따르면 스팀의 ‘배틀그라운드’ 국가별 판매 순위 1위가 중국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4개월만에 600만장 판매고를 달성했으며,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128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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