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 27일부터 대장정 돌입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차이나조이 2017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27일부터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 게임시장이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만큼 차이나조이 2017 역시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시공간은 신국제엑스포센터 15개 전시관을 사용하며, 출품 게임의 수는 4000종에 달해 지난해 3500종보다 늘어났다.

올해 차이나조이에서 관람객을 위한 B2C관에는 중국게임사 텐센트, 넷이즈, 스네일, 공중망, 자이언트, 가이아, 샨다게임즈 등이 대거 참여했다.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소니, MS, EA, 유비소프트 등 각국의 게임사들과 인텔, 엔디비아, HTC 등 IT 기업과 VR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한국 게임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스네일게임즈는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중국명 흑색사막)’을 올해 차이나조이 B2C 부스에 선보였다. 특히 신국제엑스포센터로 들어오는 입구 쪽 옥외에는 ‘검은사막’ 대형 광고가 걸려, 전시장을 오고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네일은 B2C 부스 안쪽에 실제 사막을 재현한 세트를 꾸며 관람객을 맞았다.

텐센트는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중국명 천당2: 서언)’을 선보였고, 세기천성은 나딕게임즈의 ‘클로저스’, 빅휴즈게임즈의 ‘도미네이션즈’ 등을 선보였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카카오, 스코넥 등은 B2B 관에 자리를 잡았다. B2B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공동관에는 펄어비스, 슈프림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브로틴 등 34개의 한국 게임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주최 측은 올해 차이나조이 행사 기간 동안 B2C 관람객 32만 명, B2B 관람객 6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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