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에서 한국 게임 우수성 뽐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한국 게임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신국제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7’(27~29일)에서 KOCCA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차이나조이는 아시아 대표 ICT 전시회다. 텐센트, 넷이즈, 룽투게임, 샨다게임, 킹넷, 스네일 등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신작과 인기작을 대거 쏟아내는 행사다.

B2B관에 자리하는 KOCCA 공동관에는 펄어비스, 슈프림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브로틴 등 34개의 한국 게임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이곳에서는 해외 주요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다양한 게임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막 첫 날인 27일에는 그래픽 전문 업체인 비주얼다트와 VR 콘텐츠 업체 브로틴이 각각 중국 파트너와 양해각서(MOU) 및 계약 체결식을 진행한다. 차이나조이 기간 중 KOCCA 공동관과 연계해 열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KOCCA 공동관에서는 현장 카페도 운영한다.

KOCCA 공동관 내부에는 참가업체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정보 안내 시스템도 마련된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차이나조이 KOCCA 공동관에서는 융복합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만한 경쟁력을 갖춘 VR, 모바일, 온라인 게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한국 게임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게임콘텐츠 해외 활로 개척을 위한 신흥시장 발굴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