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평방미터 단독 공간 마련…20톤 사막모래로 세트장 구현해 즐길거리 풍성

펄어비스의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이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에서 대규모 사막 세트장을 선보인다.

‘검은사막’의 현지 퍼블리셔 스네일은 7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7’에 B2C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게임을 알린다. 스네일은 이번 차이나조이에 부스를 다섯 가지의 테마로 구성하고 ‘검은사막’, ‘흑암여광명(Dark and light)’, ‘구음진경2’ 등 다수의 온라인 MMORPG를 출품한다. 이 중 ‘검은사막’이 차지하는 단독 공간은 100평방미터로, 전체 부스의 3분의1 가량에 달한다.

특히 ‘검은사막’ 부스 한켠에는 사막지대를 구현한 세트장을 만들어 중국 관람객들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세트장에는 관람객들이 탑승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모형 말을 비롯, 게임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소품들이 설치된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네일은 ‘검은사막’ 세트장의 현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20톤 분량의 마른 모래를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트장 옆에는 한번에 5명만 입장할 수 있는 ‘VIP 체험존’이 마련된다. 이 곳에서 트레일러 영상을 감상하고 게임을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세트장의 텐트에서 ‘물약’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스네일 부스 전면 무대에서는 ‘검은사막’의 발키리, 다크나이트, 소서러, 레인저로 분장한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가 약 10분간 무대극을 펼친다. 무대극이 끝난 후에는 5대5 PvP 시합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네일은 2000년 설립되어 중국 최초로 3D 게임 엔진을 독자 개발한 온라인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다. ‘항해세기’, ‘구양신공’,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중국 대표 게임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2년 출시한 ‘구음진경’은 중국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선정되었으며, 전 세계에 2억 명이 넘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스네일은 한국에서도 ‘초월’, ‘태극팬더2’ 등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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